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뿌리채소로 파종 시기와 토양 상태에 따라 수확하는 당근의 크기와 당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올바른 가을당근 심는시기를 파악하고 적기에 씨앗을 뿌려 단맛이 풍부한 당근을 재배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지역별 당근 파종 적기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가을당근 심는시기를 정확히 확인하고 씨앗을 뿌려야 해요.

 

기온이 너무 높을 때 씨앗을 뿌리면 발아율이 떨어지고 너무 늦어지면 뿌리가 굵어지지 않으므로 적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에 따른 적정 파종 시기는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구분 내용
중부 지방 7월 하순 ~ 8월 중순
경기 북부 및 강원 7월 중순 ~ 8월 초순
충청권 7월 하순 ~ 8월 중순
남부 지방 (전라/경상) 8월 초순 ~ 8월 말
제주도 8월 중순 ~ 9월 초순

뿌리가 잘 내리는 토양 준비와 솎아내기

  • 적합한 가을당근 심는시기에 맞춰 밭을 준비할 때에는 뿌리가 곧게 뻗을 수 있도록 토양 환경을 정비해야 합니다.
  • 당근은 모종을 심지 않고 직접 씨앗을 뿌려 키우기 때문에 흙 속에 돌이나 단단한 흙덩이가 없어야 기형 뿌리를 예방할 수 있어요.
  • 깊이 갈아엎기: 최소 25~30cm 이상 흙을 깊게 갈아주고 잔돌을 깔끔하게 골라내세요.
  • 완숙 퇴비 사용: 미숙 퇴비를 사용하면 뿌리가 갈라지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완전히 익은 퇴비를 넣습니다.
  • 1차 솎아주기: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포기 간격을 정리해 줍니다.
  • 2차 솎아주기: 본잎이 5~6장 정도로 자라면 튼튼한 포기만 남기고 간격을 넓혀주세요.

올바른 줄파종 및 물주기 요령

  • 가을당근 심는시기에 맞춰 파종을 진행할 때에는 씨앗이 아주 작고 빛을 받아야 잘 트는 특성을 고려해야 해요.
  • 일반적으로 줄을 따라 씨앗을 솔솔 뿌리는 줄파종 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흙은 아주 살짝만 덮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씨앗 불리기: 파종 하루 전 씨앗을 물에 담가두면 발아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흙 덮기: 씨앗 두께의 2~3배 정도로만 얇게 덮어 싹이 잘 트도록 관리합니다.
  • 수분 유지: 싹이 트는 7~14일 동안은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미세 살수나 분무기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 비대기 물주기: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면 당근이 갈라질 수 있으니 주 1~2회 촉촉하게 관수하세요.

수확 시기 판별법 및 저장 노하우

알맞은 가을당근 심는시기에 파종을 마쳤다면 씨앗을 뿌린 날로부터 90~120일이 지났을 때 수확을 준비합니다.

바깥쪽 잎이 아래로 살짝 늘어지고 흙 위로 드러난 당근 어깨 부위의 지름이 4~5cm 정도 굵어졌을 때가 수확 적기예요.

 

너무 늦게 수확하면 조직이 딱딱해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 당근은 흙을 털어낸 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드실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당근 씨앗을 뿌려도 싹이 잘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당근 씨앗은 흙을 너무 깊게 덮으면 발아율이 크게 떨어지며 싹이 트기까지 일주일 이상 흙의 수분을 계속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Q.
모종을 사서 심으면 안 되나요?
A.
당근은 뿌리가 곧게 내려가는 직근성 작물이므로 이식 과정에서 뿌리가 손상되면 모양이 기형으로 변해 직파 재배가 필수입니다.
Q.
당근 뿌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흙 속에 돌이 많거나 덜 익은 미숙 퇴비를 사용했을 때, 또는 뿌리 성장기에 수분이 불균형할 경우 뿌리가 갈라지기 쉽습니다.